탄력주행, 연비주행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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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11. 14.
지난 13일 한 언론매체에서 개최한 자동차 연비왕 대회가 있었습니다.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사람은 2018년식 아반떼 스포츠 모델을 타고 26.5km/ℓ라는 말도 안 되는 주행 연비를 달성했습니다. 이 수상자가 말하는 고 연비 주행의 비밀은 바로 '탄력주행'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탄력주행 방법을 포함해서 연비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주행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출발과 멈춤을 최대한 천천히
연비 주행 시, 가장 기본은 급출발, 급제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발 시 단 몇 초라도 간격을 두고 액셀을 천천히 밟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긴급상황을 제외하고 차를 멈춰야 할 때도 브레이크를 천천히 움직여줘야 합니다. 급출발, 급제동은 연료소모량을 가장 크게 하는 안 좋은 습관입니다.
■ 탄력주행 습관화
다음은 연비왕 대회 수상자가 한 말입니다.
'연비가 가장 떨어지는 구간이 언덕인데, 언덕이 시야에 들어오면 평지에서부터 속도를 올려 가속도를 활용해서 운행해야 합니다. 이 가속도가 연료 소모를 크게 줄여 줍니다. 내리막에서도 앞에 차가 없다면 엑셀을 살짝 밟아줘서 그 힘을 이용해야 합니다.'
1등 수상자 말에 탄력주행의 설명이 다 들어있습니다. 핵심은 오르막 길 전 속도를 내고 내리막 길에서도 최소한의 속도를 이용한다 입니다. 현재 속도의 탄력을 최대한 유지해서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차 내부 무게 최소화
차가 무거운 만큼 엔진을 가동시키는 힘이 더 커집니다. 연료 소모도 그만큼 커지는 건데요. 자동차 트렁크에 필요 없는 짐은 없애버리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유 시 '풀'(만땅, 꽉 차게)로 채우지 말고 2/3 가량만 넣으면 좋습니다. 귀찮으면 연비를 올릴 수 없습니다. 차 내부가 정리되면 연비뿐만 아니라 기분도 올라갑니다.
이상 차량 고연비 운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타 사항으로 고속주행시 창문을 닫는다는지 엔지 브레이크를 활용하는 방법, RPM을 운행 중 체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 도움이 되는 사항이지만 가장 중요한 기본은 위에서 말한 세 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