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사피엔스 - 우린 정말 슬기로운가?

 '타이탄의 도구들' 이란 책에서 타이탄(성공한 사람을 일컫는 말)들이 자주 인용하는 책 중 하나가 사피엔스라고 했다. 그래서 다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인류-호모 사피엔스에 대한  상세 설명서다.
 우리는 과거에 내가 어떠했는지를 살펴 미래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결정한다. 불투명하고 불안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내 특성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피엔스'는 과거의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방대한 지식으로 말한다. 가야할 길, 옳은 방향 따위는 제시하지 않는다. 선조들의 만행과 지금에 우리를 있게한 일들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 인지혁명 ; 보잘 것 없던 변방의 사피엔스(현생인류)는 '가상의 것, 상상의 산물'-국가, 회사, 법 등 무형의 실체를 믿는 능력 덕분에 다른 동물과 차별되는 혁명을 이룬다.
✔ 농업혁명 ; 하라리는 농업은 사기라고 한다. 농업혁명으로 식량난을 극복하며 수렵채집인이라는 직업을 벗어났다.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인간이 '밀'을 키운게 아니라 '밀'이 인간을 키웠다고 한다. 작물의 혁명에 인간이 걸려든 것이다.
✔ 인류의 통합; 돈, 제국주의, 종교가 인류를 통합시켰다. 보편적 전환성과 신뢰성이 있는 돈이 세계를 통합시킨 첫번째 요인이다. 정의롭지 못한 역사, 무자비한 제국에 희생되었지만 제국은 풍성하고 지속적인 유산을 남겼다. 우리는 어디가 되었든 제국의 후예다. 종교는 초인적 질서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우리를 지구촌 세상으로 끌어들였다.
✔ 과학혁명 ; 무지의 인식. 우리는 모른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지만 달에도 가고, 불멸의 생을 살수도 있는 과학적 진보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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