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3년 전, 무슨 생각이었는지 디자인(구조물 설계 말고)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로고(Logo) 디자인이었는데요.
상품이나 기업들은 이미지로 사람들의 머리속에 남아있게 됩니다. 나이키나 애플의 로고를보면 단순하지만 강렬하게 인식이 됩니다.
누군가는 유명해 졌기 때문에 그들의 로고가 다른 것들보다 눈에 띄는 것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 심플한 로고가 그들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디자인의 힘이겠죠.
저도 이상하게 로고디자인을 해보고 싶어서 몇 가지 만들어 보고 경쟁하는 곳에 내어보기도 했습니다. 재능이나 관련 일을 해 본 것도 아니고 포토샵, 일러스트 같은 툴도 다루지 못 하지만 말입니다.
살짝 할 줄 아는 캐드로 그림을 그려보고 색깔도 입혀보고 했네요.
1. 운동상표 로고인데 부드럽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동시에 나타내기 위해 파여진 원형에 칼을 몇개 꽂아 보았습니다.
2. 매운 우동을 나타내는 가게 간판인데요. 나름 폰트도 만들고 매운 걸 강조하기 위해 빨간 고추와 매울 신자에 불도 붙였습니다. 일명 우동의 신 !
3. 이건 어디에도 내지 않은 것인데 사진의 실루엣을 로고로 만들어 본 것입니다.
제목은 '조카와 고모' ㅋㅋㅋ 사진을 한땀 한땀 따서 그렸구요..
당시에는 몰랐는데 다시 보고 낯뜨겁네요.ㅎㅎㅎ